글/다이에이

[크리사와] 사와무라가 없는 날

르체 2016. 3. 25. 22:38


 

 세수 하는데 양치에 집중할 수 있었다. 밥 먹는데도 아무 방해가 없었고, 심지어 하교를 하는 길 역시 조용하기 짝이 없었다.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가 아닌가. 그 완벽한 하루의 일과에 크리스는 위화감을 느꼈다. , 틀려먹었다. 일상에 시끄러움이 없어졌다고 위화감을 느끼게 되 버리다니. 크리스는 비어있는 에이준의 신발장을 보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. 돌아올 거면 얼른 돌아와라 사와무라. 조금 시끄러운 것 정도는 봐 줄테니